Fact Check.

국방백서는 2004년부터 주적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. 국방부 관계자는 ‘주적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북한 정권을 적으로 규정한 것만으로도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표현을 한 것’이라고 설명했다. 정부가 가장 최근에 발간한 국방백서 제2절 1항 국방목표에는 북한이 아닌 ‘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’이라고 기술하고 있다. 북한 주민과 명백히 분리한 것이다.

사실 적이든 주적이든 말장난일 뿐이고, 중요한 건 우리가 원하는 것이 전쟁이 아니라 평화라는 것이다.

어느 기사의 덧글이 와닿아서:

입대 전 신체검사를 받으면서도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‘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다’라는 말이다. 훈련소에서도 정신교육시간에도 우리는 그렇게 배웠다. ‘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다.’ 이런 교육이 극우의 시작이며 악의 평범성을 자아낸다. 나치의 주적은 유대인이었고 그들은 수 없이 학살당했다. 우리는 그런 나치가 나쁘다고 배운다. 하지만 이와 동시에 전체주의적 사고를 세뇌당한다. 과연 이 것이 바람직 한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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