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소한 감동.

그렇게 뿌듯하고 좋을 수가 없다.

벽돌과 벽돌 사이를 단단히 메운 진흙.
외로운 새벽, 문틈새로 새어 나오는 빛.
그런 존재로 산다는 것.

닿지 않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어도
한 켠 나를 놓지 않고 있을 거라는 믿음.
일상 어느 짧은 순간에 잘 끼워진 내가
숨을 쉬며 살아있다는 사소한 감동.

내가 어떤 의미의 사람인가가 궁금하지 않은 것.
전부가 되고자 하는 욕심이 아닌 것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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